정현식, '최순실·안종범 K스포츠재단 개입'에 "기사에 나온대로"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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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1 | 08: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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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식 전 K스포츠 사무총장. /자료사진=뉴시스 |
정현식 전 K스포츠 사무총장이 지난 30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다. 이날 오후 2시5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두한 정현식 전 사무총장은 기자들이 이번 폭로를 결심한 배경을 묻자 “나도 처음에 많이 망설였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의혹이 커져서 사실은 사실대로 밝히는 것이 정도라고 생각해 (폭로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현식 K스포츠재단 전 사무총장은 재단 설립, 기금모금 과정에서 청와대 개입의혹 등을 규명할 핵심 인물 중 한명으로 꼽힌다. 정 전 사무총장은 앞서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씨의 지시로 지난 2월29일 SK에 80억원을 요구했고,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SK와 얘기는 어떻게 됐냐’며 확인전화를 걸어왔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날 기자들이 최순실 씨와 안종범 수석의 재단 개입여부를 재차 묻자 정 전 사무총장은 “언론에 보도된 대로 이해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최씨가 재단 실소유주가 맞느냐', '최씨가 재단 운영에 개입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 "기사에 나온대로 이해하면 된다"고 그렇다는 취지로 대답했다.
또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7)과 밀접하게 연락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가끔씩 연락 있었다"며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안 수석의 말은) 그 분의 생각일 뿐"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국정개입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에 대해 오늘(31일) 오후 3시 피의자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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