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평균연봉 비교, 시총 100곳 vs 상장 678곳 vs 도시근로자 가구

기업 평균연봉.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자료사진=뉴시스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직원 평균연봉이 7347만원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오늘(31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최근 5개 사업연도 사업보고서 비교가 가능한 88개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직원 평균연봉이 734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1년 말 6121만원 ▲2012년 말 6527만원 ▲2013년 말 6799만원 ▲2014년 말 6960만원 등을 기록했다. 100대 기업에 다니는 직원들은 평균연봉이 5년 사이 20% 정도 늘어난 셈이다. 전체 유가증권시장 678개사 직원 평균연봉은 5457만원으로 조사됐다.

10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대상 기업 88개 평균 근속 연수는 지난 2011년 말 9.73년에서 2015년 말 10.13년으로 4.1% 올라갔다. 전체 직원 수는 지난 2011년 말 70만3808명에서 2015년 말 75만9677명으로 7.9% 증가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 근로자 가구 평균 소득은 5780만원으로 나타났다. 농가 평균 소득은 3720만원, 양식 어가 평균 소득은 6139만원 등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