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연 원장의 침샘보톡스 이야기②] 점점 커지는 얼굴, 숨겨진 원인 ‘침샘비대증’
이비인후과 전문의 박주연 원장
10,626
공유하기
![]() |
특히 얼굴 살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들 사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독 얼굴 살이 많이 쪄 고민이라면 이는 단순히 지방이 축적된 것이 아니라 침샘이 커진 침샘비대증상이 원인일 수 있다.
침샘비대란 턱 밑 침샘 혹은 귀밑 침샘이 커져 얼굴이 커 보이고 턱살이 처져 보이는 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과식과 폭식, 음주, 그리고 오랜 시간 음식 등을 씹는 습관으로 인해 생겨나는 만큼 기름진 음식의 섭취가 늘고 음주량도 늘어나는 명절 이후 침대비대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편이다.
무엇보다 얼굴이 사각턱처럼 보이고 턱 밑이 볼록하게 튀어나오 더 커 보이는 등의 외모 변화가 뚜렷이 드러나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에게는 더욱이 큰 스트레스가 될 수밖에 없는데, 침샘비대증은 살이 찌거나 노화로 인한 살 처짐 현상과는 다르기에 전문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현명하며, 침샘비대증은 침샘보톡스로 치료 가능하다.
침샘보톡스는 간단한 주사시술로 과도하게 부풀어 오른 침샘을 치료하고 환자 본래의 얼굴 상태로 되돌려줄 수 있는 방법으로 시술 후 3~4주부터 침샘 크기가 줄어 들어 살이 쪄 보이던 턱선 라인이 갸름해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간편하게 치료 가능해 실제 환자들에게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침샘비대증 정도가 심하거나 꾸준한 효과를 위해서는 3개월에서 5개월에 걸쳐 침샘보톡스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나 중요한 것은 침샘비대증상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찾고, 이를 개선하는 것이다.
특히 침샘비대증은 체중에 대한 강박에서 시작된 무리한 다이어트와도 관계가 깊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폭식 후 살이 찔까 두려워 습관적으로 구토를 하는 행위가 반복되면 침샘이 강한 자극을 받게 돼 침샘비대가 나타날 수 있다.
침샘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통해 무리한 다이어트와 폭식, 구토 증상이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음식을 너무 오래 먹는 습관이나 껌을 즐기는 습관도 침샘의 과도한 활동을 유발해 침샘을 비대해지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제공=박주연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비인후과 전문의 박주연 원장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