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차태현과 대세로 우뚝 선 김유정이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최강 케미를 뽐낸다. 23살의 나이 차이를 가뿐히 뛰어넘은 두사람은 규칙도, 영문도 모른 채 남의 몸에 들어가는 독특한 스토리로 역대급 웃음을 예고한다.

/사진=영화사 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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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은 사고 이후 이름도 나이도 성별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작곡가 ‘이형’ 역을 맡았다. 이형은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을 끊임없이 갈아타는 인물이다. 차태현은 연애 열등생 여고딩 ‘말희’부터 이혼 위기의 열혈 형사 ‘찬일’, 식탐 대마왕 노총각 선생님 ‘여돈’, 첫사랑만 찾는 치매 할머니 ‘갑순’까지 다채로운 신체환승 연기를 펼친다.

눈을 뜨니 여고생으로 변신한 이형은 같은 학교에 있던 스컬리(김유정 분)를 만나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엉뚱 소녀 스컬리는 이형의 존재에 관심을 보이며 그의 모든 일에 동행한다. 두 사람은 세대 불문, 성별 불문 사랑이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며 이형의 기억 속 흔적을 찾아 나간다.


특히 KBS2 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달콤하고 애틋한 로맨스를 보여주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김유정의 활약이 돋보인다. 아역으로 시작해 어느덧 연기 데뷔 12년차를 맞은 김유정은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만만치 않은 존재감과 내공을 선보이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국민 사랑꾼들의 케미는 오는 16일 만날 수 있다.

■시놉시스
/사진=영화사 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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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후 이름도 나이도 성별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이형’. 그는 이유도 모른 채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을 끊임없이 갈아타다가 연애 열등생 여고딩 ‘말희’의 몸에 들어간다. 말희로 변신한 이형은 같은 학교 스컬리와 비밀을 나누게 되고 이들은 사랑이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