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광화문 집회 참가 여학생 폭행 혐의 입건
김나현 기자
18,398
공유하기
![]() |
엄마부대 주옥순. /자료사진=뉴시스 |
보수단체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58)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는 오늘(5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앞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 참가한 A양(16)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주 대표는 이날 교보생명빌딩 앞에서 회원 20여명과 함께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 맞서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불법 폭력 집회 아웃', '힘내라 박근혜' 등의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하다가 A양의 뺨을 손팻말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손팻말은 종이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 대표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주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A양을 저지하려다 홧김에 때렸다"고 진술했다.
한편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밤 11시까지 집회를 이어 간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