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규리가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가하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른들이 미안하다. 그리고 학생들아 고맙다”고 남겼다.

이어 그는 “버스 안에서 교대하며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는 의경들을 봤다. 내 동생 같고 내 아들 같아서 마음이 아렸다”고 적었다.


그가 위의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은 만화가 석정현 작가의 작품으로, 4·16 세월호 참사 때 희생당한 이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김규리 외에도 김제동, 이승환, 김미화, 크라잉넛 등의 스타들이 촛불집회에 참가해 목소리를 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인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범국민행동'(민중총궐기, 3차 촛불집회)에 운집한 인파가 주최측 추산 100만명(오후 7시30분, 경찰 추산 26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