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시간, '오후 7시' 이후 가장 잘 보인다… 68년만에 최대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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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4 | 07: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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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일반 보름달(왼쪽)과 슈퍼문. /사진=위키미디어 |
오늘(14일) 달이 지구와 가까워져 볼 수 있는 슈퍼문이 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슈퍼문 관측 시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슈퍼문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져 평소보다 크게 관측 가능한 경우를 말한다.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근지점)일 때 거리는 약 35만6000㎞이고, 가장 먼 지점(원지점)일 때 약 40만6000㎞로 슈퍼문은 달이 근지점에서 보름달이 될 때 관측할 수 있다.
오늘은 68년만에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져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지구와 달 사이 거리는 35만6536㎞로, 지난 10월 올 최대 고조 발생 때보다 약 1300㎞ 가까워진다. 이전에 달과 지구가 가장 가까웠던 날은 68년전인 1948년 1월26일이었다. 이번 슈퍼문보다 더 큰 슈퍼문은 18년이 지난 2034년 11월26일이 돼야 다시 볼 수 있다.
이날 슈퍼문이 뜨는 시간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5시29분부터 달이 지난 내일(15일) 새벽 6시16분까지다. 슈퍼문이 정상궤도에 오르는 오후7시부터 관측이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일몰과 동시에 월출을 관측할 수 있는, 동쪽 지평선이 탁 트인 공간에서 가장 잘 볼 수 있다.
한편 슈퍼문이 뜨는 날을 맞아 강원 화천 조경철천문대는 슈퍼문 공개관측 행사를 개최한다. 천문대 측은 슈퍼문은 일반 보름달보다 조금 크긴 하나 맨눈보다는 천체만원경을 통한 관측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천문대는 지름 1m 주망원경 1대와 보조망원경 3대를 동원해 관람객들의 관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국민안전처는 슈퍼문 영향으로 해수면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측돼 저지대 침수 등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해양조사원 설명에 따르면 보름(대조기)이 되면 조차가 커지는데, 달과 지구 사이 거리가 연중 가장 가까워지는 슈퍼문이 뜰 때에는 기조력(조석을 일으키는 힘)이 더욱 커진다.
예측 결과를 보면 15일과 17일 사이 슈퍼문 영향으로 남해 서부, 제주 등지 해수면 높이가 지난달보다 최대 6㎝, 조차는 최대 27㎝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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