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근황. 사진은 한 트위터 이용자(왼쪽)와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 /자료사진=트위터 이용자 게시물 캡처
이정희 근황. 사진은 한 트위터 이용자(왼쪽)와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 /자료사진=트위터 이용자 게시물 캡처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의 근황이 이목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민주당, 국민의당이 어제(14일)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특검법을 오는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특검에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시청광장에서 이정희 대표님 만나다. 감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해 이 전 대표의 근황을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라!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통합진보당 대통령 후보로 TV 토론에 참여해 박근혜 대통령과 맞붙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에 대해 해산을 선고하며 정계에서 물러났다.

한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라!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 집회에는 시민 100만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26만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는 19일 4차 촛불집회를, 오는 26일 5차 촛불집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