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매콜리프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 면담
허주열 기자
1,879
공유하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테리 매콜리프 미국 버지니아주 주지사를 만나 환담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이날 테리 매콜리프 주지사와의 환담을 통해 한화와 버지니아간의 비즈니스 교류, 미국 대선 이후 한미 양국의 외교 및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버지니아주의 경제투자 유치와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방문한 매콜리프 주지사는 버지니아주에 생산법인을 갖고 있는 한화에 감사 인사차 방문을 요청해 이번 만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테리 매콜리프 미국 버지니아주 주지사를 만나 한화그룹과 버지니아간의 비즈니스 교류, 미국 대선 이후 한미 양국의 외교 및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 |
한화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자동차용 경량복합소재 제조 회사(한화아즈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3대 자동차 회사에 자동차 경량화 소재를 납품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한화와 버지니아주의 비즈니스 외에도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한미FTA 재협상 등이 시행될 경우 대미 교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 등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관해서도 매콜리프 주지사에게 심도 있는 조언을 구했다.
김 회장은 “현재 한화그룹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많은 투자를 했고 앞으로 버지니아주와 더 많은 경제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매콜리프 주지사는 “한화그룹의 투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간이 허락되면 꼭 버지니아를 방문해주기 바란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