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17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수능 국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17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국어영역이 종료된 가운데, 지역별 1교시 국어영역 결시율이 나왔다.

부산 결시율은 5.23%(결시생 1865명)로 지난해(5.24%)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지원자 3만5638명 가운데 3만3773명이 응시한 것이다.

광주는 지원자 2만730명 가운데 1만9762명이 응시해 결시율 4.67%(결시생 968명)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4.21%)보다 0.46%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전남 결시율은 5.6%(결시생 1016명)로 지난해(4.92%)보다 0.68%포인트 늘었다. 지원자 1만8196명 가운데 1만7180명이 응시한 것이다.

전북은 지원자 2만1064명 가운데 1만9170명이 응시해 결시율 9.01%(결시생 1894명)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8.70%)보다 0.31%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충북 결시율은 8.16%(결시생 1239명)로 지난해(7.49%)보다 0.67%포인트 늘었다. 지원자 1만5183명 가운데 1만3944명이 응시한 것이다.

경남은 지원자 3만6162명 가운데 3만3398명이 응시해 결시율 7.64%(결시생 2764명)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7.36%)보다 0.28%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제주 결시율은 7.32%(결시생 509명)으로 지난해(6.13%)보다 1.19%포인트 늘었다. 지원자 6958명 가운데 6449명이 응시한 것이다.

한편 정진갑 수능출제위원장(계명대 화학과 교수)은 오늘(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어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며 "올해부터 공통 시험으로 바뀐 2009 개정 교과 교육과정 수준에 맞추고자 했다"고 밝혔다.


수능은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