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후쿠시마 앞바다 '규모 6.1'… NHK "신칸센 운행 중단"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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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후쿠시마 지진 NHK. /자료=일본기상청 |
일본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시마 인근 해상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일대에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일본 지진은 오전 6시23분쯤 후쿠시마현 나미에정 남동쪽 37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는 6.1이었으며, 진원 깊이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매우 얕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발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5.6, 진원깊이 10km로 분석했다.
현지방송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 이바라키현 다카하기 등지에서 진도 4 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NHK는 또 이번 지진으로 도호쿠지방 신칸센(고속철도)이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이날 지진으로 해안에서 해수면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쓰나미 등 피해는 우려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1만5000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피해가 컸던 후쿠시마에는, 지난 22일에 규모 7.4 강진으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당시 1m 안팎의 쓰나미가 해안지역에 관측됐지만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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