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최순실. 사진은 안민석 국회의원. /자료사진=뉴시스
록히드마틴 최순실. 사진은 안민석 국회의원. /자료사진=뉴시스

미국 군수업체인 록히드마틴사의 특혜에 최순실씨가 연관됐다며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오늘(24일) 오전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사드를 어디서 만드느냐, 록히드마틴이다. 지난 6월에 록히드마틴 회장과 최순실이 만났다”고 주장하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에 최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최순실이 지금까지 해먹은 것은 사드와 비교하면 껌값"이라며 "사드로 인한 커미션을 생각해보라"고 했다.

이어 “최순실이 과연 누구를 통해서 록히드마틴 회장을 만났을까. 그 연결고리가 굉장히 궁금했는데 그 의문이 풀렸다”며 “현재 외교안보 실세라고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그분이 6년 전에 미국에 2년 체류했다. 그 체류비를 록히드마틴에서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해당 인사가 전직인지 현직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현역인지 은퇴자인지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록히드마틴과 최순실과의 연결고리가 확인될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22일에도 미국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사가 수년 전 국내 안보라인 핵심인사 자녀의 유학비를 지원했고, 그 인사가 록히드마틴사와 최순실씨를 연결해줬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