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부유물 제거 중 작업자 숨져… 올해 현대중공업그룹 14명 사망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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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사망 사고. 사진은 울산 현대미포조선 전경. /자료사진=뉴스1 |
현대미포조선에서 올해 두 번째 사망사고가 났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어제(23일) 오후 울산 현대미포조선 야드 내 안벽에서 작업을 하던 A씨가 사고를 당해 숨졌다.
시운전부 소속인 A씨는 이날 현대미포조선 야드 내 안벽에서 바다 쓰레기를 정리하던 중 해상부유물 수거장비 충전박스에서 원인불명 폭발이 발생해 덮개가 머리를 가격하면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 사망으로 올해 현대미포조선에서 일하다 숨진 사람은 2명이 됐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협력업체 노동자 B씨가 작업 도중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이처럼 잦은 사망 사고로 현대중공업 그룹의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울산 현대미포조선 외에도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까지 올해 현대중공업그룹 사고 사망자만 14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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