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민정수석 사의, 청와대 "항명 아냐… 사표수리 여부는 대통령 판단"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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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민정수석. 사진은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자료사진=뉴시스 |
김현웅 법무장관과 최재경 민정수석이 어제(23일)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사표 수리 여부는 대통령 판단 사안이니까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오늘(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두 분(법무장관과 민정수석)은 검찰 수사 관련 관련해서 도의적 책임을 느껴서 사의를 표명했다"며 "아직 사표수리 여부에 대해 들은 바 없다"며 "알릴 것이 있으면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 항명이 아니냐는 보도와 관련해 정 대변인은 “항명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최 수석이 출근했느냐는 질문에는 "출근했다"며 "사표 수리도 안 됐는데 공직자가 (안 나올 수 있느냐)"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검찰의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판단한 것이고 변호인이 답변할 사안"이라고 말을 아꼈다. 검찰이 오는 29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요청한 데 대해서도 "변호인이 말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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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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