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단원고 방문 "세월호 참사, 박 대통령이 만든 인재… 특검서 진실 밝혀야"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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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단원고.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오늘(24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교육지원청에 임시 이전한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스1 |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방문해 "세월호 7시간 의혹을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밝히지 않는 것 자체가 또 다른 탄핵 사유"라고 전했다. 오늘(24일) 문재인 전 대표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에 위치한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 긴박한 시간에, 그 긴박한 사고의 순간에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사고를 챙기지 않고 그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스스로 밝히지 않는다면 저는 특검이 규명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밝히지 않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탄핵 사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억교실을 방문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세월호 참사는 안전에 무관심하고 무능한 정부와 무책임한 대통령이 만든 인재"라며 "우리가 세월호를 제대로 추모하는 길은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고 그것을 교훈삼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그런데 정부는 진상 규명은커녕 진상 규명을 지금까지 방해하고 있다. 그럴수록 우리는 세월호를 기억해야 한다"면서 "세월호를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노력을 우리 시민들이 끝까지 해나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세월호를 기억할 수 있는 기억교실이 만들어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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