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토요일 촛불집회 열기 꺾일까… '외투·우의'면 끝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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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26일 촛불집회.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사진=뉴시스 |
내일 날씨가 초미의 관심사다. 토요일인 내일(26일) 날씨가 집회 참여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5차 촛불집회를 서울 도심과 전국 주요도시에서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주최 측은 전국에서 200만명 이상의 시민이 집회에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인원 달성에는 내일 날씨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져 낮에 서쪽지방과 강원영서에서 비(서울·경기, 강원영서, 충북북부 눈 또는 비)가 시작돼, 그 밖의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된다. 비와 눈은 밤에 대부분 그친다. 집회가 시작되는 이날 저녁부터는 우산, 우의 등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상 강수량은 많지 않은 편이다. 이날 강수량은 제주도 최고 20mm, 전국(강원영동, 제주도 제외)·서해5도·울릉도·독도 5mm 안팎으로 예상된다.
비와 눈이 내리면서 낮 기온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낮 기온이 4도로 오늘보다 2도 정도 내려갈 것으로 보여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내일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0도 ▲부산 3도 ▲대구 –1도 ▲대전 -2도 ▲광주 0도 ▲제주 8도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4도 ▲부산 11도 ▲대구 7도 ▲대전 6도 ▲광주 8도 ▲제주 14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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