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촛불집회. 어제(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 행동'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6차 촛불집회. 어제(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 행동'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6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다음달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6차 촛불집회를 연다고 오늘(27일) 밝혔다.

퇴진행동 관계자는 "이제 집회 참가 인원 숫자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며 집회 참가 예상 인원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촛불집회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퇴진행동은 지난달 29일 광화문광장에서 1차 촛불집회를 연 뒤 매일 집회를 열어 왔다. 평일에는 저녁 7시 청계광장 옆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퇴진행동은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집회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퇴진행동은 어제(26일) 광화문광장에서 5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 인원은 주최 측 추산 150만명, 경찰 추산 27만명이었다. 3차 촛불집회(주최 측 추산 100만명, 경찰 추산 26만명)보다 참가 인원이 늘어난 만큼 다음달에도 초대형 집회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