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조사. 김신 삼성물산 사장이 오늘(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사 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참석을 위해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정조사. 김신 삼성물산 사장이 오늘(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사 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참석을 위해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삼성그룹 사장단이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는 다음달 6일 열린다.

김신 삼성물산 사장은 오늘(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사 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참석을 위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중 삼성미래전략실 사장은 '청문회에서 어떤 부분에 대해 설명할 계획인가'라고 묻자 "무슨 질문을 할지 모르겠지만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후 삼성그룹이 최순실 모녀를 지원한 정황이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외압 의혹으로 엮이면서 김신 삼성물산 사장과 김종중 삼성미래전략실 사장이 증인으로 추가됐다.

한편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늘(30일) 1차 기관보고에 이어 다음달 6일 1차 청문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