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서문시장 화재.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늘(30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화재 진압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구시 제공)
권영진. 서문시장 화재.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늘(30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화재 진압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피해 지원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30일) 오전 10시50분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과 함께 대구 중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빠른 시간 안에 원인을 규명하고 복구 작업에 들어달 것"이라며 "그 부분과 관련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안되면 그것에 준해서 중앙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교부금 지원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과 함께 화재 현장을 돌려 했지만 상인들이 몰려들어 오후 5시쯤 재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2시8분쯤 서문시장 4지구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서문시장 4지구 점포 839개가 모두 전소됐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소방관 2명이 진화 작업 도중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