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현대상선 2M 가입 결렬설에 “협상 끝난 것 아니다”… 10일쯤 최종결론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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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현대상선 2M 가입 결렬설에 대해 반박하며 아직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임 금융위원장은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상선의 2M 가입 협상이 결렬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가입 협상은 아직 진행중”이라며 "오는 10일 전후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M이 화주들의 반발로 인해 현대상선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18일에는 미국 해운전문지 저널오브커머스(JOC)가 2M 회원사인 머스크가 최근 화주들에게 보낸 설명문을 토대로 “현대상선의 2M 가입이 무산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돌입한 이후 유일한 국적선사가 된 현대상선이 살아남기 위해선 해운동맹 가입이 절실한 상황이라 업계의 우려가 상당하다.
지속되는 해운불황을 감안하면 동맹을 통한 선박 공유로 운영비를 절감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현재 2M을 제외하고 현대상선이 가입을 노려볼만한 해운동맹은 오션얼라이언스, 디얼라이언스 등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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