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관망세…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폭 모두 축소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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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 DB |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11월28일 기준 ) 매매가격은 0.02%, 전세가격은 0.04% 상승 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3%→0.02%)됐고 전세가격 역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5%→0.04%) 됐다.
매매가격은 입지여건이 양호해 거주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실수요층 관심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집단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발표(11월24일) 및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확대되며 6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 됐다.
수도권(0.03%)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울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인천과 경기는 상승폭 축소 됐다.
지방(0.01%)의 경우 전남은 개발호재 등의 영향으로 여수시와 순천시 상승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 됐다.
반면 충북과 충남은 신규 입주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울산과 전북은 지역 기반산업 침체 영향으로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 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19%) ▲부산(0.15%) ▲전남(0.12%) 등은 상승, ▲전북(0.00%) ▲울산(0.00%)은 보합, ▲경북(-0.10%) ▲충남(-0.09%) 등은 하락 했다.
전세가격은 금리 상승 및 매매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세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와 만기도래 시 전세가격 상승분을 수용한 재계약 등으로 상승세는 이어갔다.
하지만 이사 성수기가 종료됨에 따라 신규입주 아파트가 많거나 매매가격 하락으로 전세가격 상승 여력이 약화된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 됐다.
수도권(0.04%)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을 유지하고 인천과 경기는 상승폭 축소 됐다.
지방(0.04%)은 국지적으로 차이를 보인 가운데 부산·제주 등은 매매가격 상승과 전세 선호현상 등으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충남은 이미 누적된 물량과 향후 예정된 입주물량 부담 가중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 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12%) ▲부산(0.11%) ▲전남(0.10%) ▲대전(0.08%) 등은 상승, ▲충남(-0.08%) ▲경북(-0.04%) ▲대구(-0.02%)는 하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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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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