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중공업, “계약해지 영향 미미” 분석… 강보합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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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중공업 |
5일 오전 10시3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0원(0.22%) 상승한 9090원에 거래됐다.
삼성중공업은 유럽지역 선주들과 맺은 9076억원 규모의 LNG FPSO 하부선체 1척 공사수주를 해지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0.65% 규모다. 회사 측은 “발주처의 작업지시서(NTP)가 발급되지 않아 계약이 해지됐다”고 설명했다.
이 계약은 2009년 1월 수주한 프로젝트다. 사실상 수주잔고에서 제외됐던 계약건으로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안정화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오일메이저들이 이미 몇 달 전부터 해양생산설비에 대한 선별적인 발주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중공업이 미국 멕시코만의 매드 독(Mad Dog) 2 프로젝트에서 1조원대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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