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사진=머니S DB
코스닥 시황. /사진=머니S DB
코스닥지수가 이탈리아의 개헌 국민투표로 경계심리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1포인트(1.98%) 하락한 575.1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1246만주로, 거래대금은 2조54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4억원, 182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반면 기관은 18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들이 더 많다.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비금속,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등은 2~3%대로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화학, 제약, 건설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정보기기,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는 소폭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파라다이스가 일본 정부의 복합리조트 카지노 설립 허용 법안인 '해금법'이 일본 내각위원회에서 가결됐다는 소식에 6%대의 하락률을 보였고 코미팜, 케어젠, 홈캐스트도 6~8%대로 하락했다.


바이로메드, SK머티리얼즈, 컴투스, 코오롱생명과학, 제넥신 등은 2~4%대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씨젠이 4분기 매출 성장 기대감에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였고 이오테크닉스, 셀트리온, 로엔, GS홈쇼핑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큐브엔터가 중국의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중국 지역의 음악저작권 독점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0% 이상 상승했고 서연탑메탈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꼽히면서 15%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20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919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