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회의원. 이철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8월 강원 평창군 눈마을예식장에서 열린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철규 국회의원. 이철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8월 강원 평창군 눈마을예식장에서 열린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철규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철규 새누리당 의원은 어제(7일) 지역구 안에서 실시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내일(9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 의원이 알앤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동해시와 삼척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1100명을 대상으로 ARS 유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탄핵안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65.5%, ‘반대한다’ 29.7%, ‘잘 모르겠다’ 4.8%로 집계됐다.

표본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할당에 의한 무작위 추출법으로 추출됐으며 표본오차는 ±2.95%포인트(95% 신뢰수준)로 응답률은 5.4%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5일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중대한 현안에 대해서는 지역구 주민에게 의견을 묻겠다고 약속했다”며 여론조사를 통해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찬반 의사를 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