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편리하게… 보험업계 맞춤형 고객 서비스 경쟁
성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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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보험업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고객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차별화된 보험상품은 물론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니즈를 쉽고 빠르게 해결해주는 맞춤형 서비스 역량 강화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다이렉트는 필요 시 전문 상담사와 연결해 사고 보험금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는 '보험금 지급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사망보험금 긴급지원 서비스 등을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 온라인보험은 방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 내 전국 18개 지역 중 원하는 지역과 날짜를 선택해 상담을 신청하면 FC(설계사)가 직접 방문해 상담해준다.
교보라이프플래닛(라이프플래닛)은 고객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전담 CS매니저에게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본인 상황에 맞춤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평일이나 업무시간 중 상담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고객센터를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연장 운영해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고 홈페이지 채팅 및 원격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온라인보험은 설계사 없이 고객이 직접 알아보고 가입해야 하는 특성상 혹시 있을 지 모르는 고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극적"이라며 "주 가입고객이 20~40대의 젊은 직장인이므로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상담 서비스 구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표적인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적극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보험사도 있다. 라이프플래닛, 라이나생명, 동부생명, 신한생명, 현대해상 등은 카카오톡 알림톡서비스를 통해 보험계약 및 만기, 보험료 완납, 보험금 청구 및 과정, 보험계약대출 등의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지난달 보험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톡 채팅 자동상담과 상품안내, 자주 묻는 질문(FAQ), 가입 상품안내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악사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할인 상품을 가입한 고객이 보험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자동차 주행거리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면 간단히 마일리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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