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7차 촛불집회에 탄핵무효 총궐기 맞불 '대학로까지 행진'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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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박사모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소라탑에 모여 '탄핵무효 국민총궐기'를 개최하고 행진하고 있다./사진=김민준 기자 |
10일 박사모(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가 7차 촛불집회에 회원 총동원령을 내렸다. 서울 곳곳에서 7차 촛불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박사모 회원들이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충돌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사모 등이 참여한 보수대연합 회원 8000여명(경찰 추산, 주최 측 추산 21만3000명)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소라탑에 모여 '탄핵무효 국민총궐기'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박사모 외에 대한민국 박대모(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모임), 대한민국 나사모(박근혜 대통령과 나라사랑하는 모임), 나라사랑 어머니연합,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박정희대통령정신문화선양회 등 30여 단체가 참여했다.
무대 위 진행자는 "박근혜 대통령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좌파들은 모두 없어져야 한다" 등을 외치며 집회 참가자들로부터 구호와 함성을 이끌었다. 보수대연합은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마무리하고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까지 행진, 공원에서 2차 집회를 연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희생한다는 극보수집단이 '박사모 할복단'을 모집하는 글도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박대모 일부 회원은 할복을 암시하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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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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