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제7차 범국민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청운효자동주민센터로 행진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제7차 범국민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청운효자동주민센터로 행진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10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후 5시 현재 광화문에 20만명이 집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에서 7주째 촛불집회가 이어졌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모여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청와대 100m 앞인 서울 효자치안센터 앞 등에 모여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오후 6시부터는 본 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에 모인다. 광장에선 가수 이은미, 권진원과 평화의 나무 등의 공연이 예정됐다.


이어 오후 7시30분부터는 광화문광장에 모였던 집회 참가자들이 종로와 서대문, 청운동길 등 7~8개 경로를 통해 다시 한번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할 계획이다.당초 경찰은 율곡로 이북에서의 행진과 집회를 금지했지만 서울행정법원은 주최 측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이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