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험다모아 홈페이지
/사진=보험다모아 홈페이지

내년부터 네이버에서 자동차보험을 직접 검색해 비교해 보고 가입까지 할 수 있게 된다. 또 내년 3월 종료예정이었던 농협 단위조합의 ‘방카슈랑스(은행창구의 보험판매)룰’ 적용 유예기간이 2022년 3월까지 더 연장됐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과 보험업 감독규정을 오는 15일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자동차보험을 검색하면 보험료 조회가 가능하고 보험사 홈페이지와 연결돼 곧바로 보험 가입까지 할 수 있다. 특히 보험다모아의 실제 자동차보험료 조회기능이 포털에도 연계될 전망이다.


현재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사이트에 접속해 자동차보험 코너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세부 차종, 연식, 사고 이력, 교통법규 위반 이력 등을 반영한 실제 자동차보험료가 펼쳐진다.

당국은 이러한 보험다모아 서비스를 네이버 등 포털에서도 제공할 수 있도록 시행령에 주민등록번호 법적 처리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당국은 농협 단위조합에서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상품을 제한 없이 팔 수 있도록 인정해준 ‘방카슈랑스 규제 특례’ 기한을 5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시행령과 감독규정 등을 변경할 예정이다.

당국이 농협법 부칙 개정을 통해 농협조합에 대한 방카 규제 적용을 다시 유예함에 따라 농협조합의 방카슈랑스 규제 적용도 2022년 3월1일까지 재유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