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유지, 전셋값은 상승폭 축소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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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지역. /사진=뉴시스 DB |
매매가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0.01%→0.01%)했고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3%→0.02%)됐다,
같은 기간 ‘2016년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0.86%, 전셋값 누계 상승률은 2.25%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의 경우 주간 기준으로 매매가는 0.03%, 전셋값은 0.07% 상승했다.
연간 누계 상승률은 매매가는 5.86%, 전셋값은 8.29%로 나타나 이번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매매가, 전셋값 모두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지난 8일 서민층 실수요자 중심의 정책모기지 개편방안이 발표되고 9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은행권에 순차적으로 적용됐다.
이 가운데 내수 및 수출 부진으로 국내외 주요기관들이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하는 등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부동산시장 매수관망세가 이어지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1%)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울과 경기는 상승폭이 축소되고 인천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0%)은 교통망 확대 등 개발호재 수혜지역과 거주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부산·제주·강원 등은 상승한 반면, 신규공급 부담 및 산업 침체 영향으로 대구·경북·충남 등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부산(0.12%)·제주(0.10%)·강원(0.08%) 등은 상승, 충남(-0.09%)·경북(-0.08%)·충북(-0.06%) 등은 하락했다.
전셋값은 11·3 부동산대책 발표와 가계부채 관리방안 등의 영향으로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전세시장에 머무는 수요가 늘었다.
이 가운데 접근성 등 거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겨울철 이사 비수기에 신규 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누적된 지역은 하락세를 나타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울과 인천 및 경기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2%)은 광주, 전남 등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반면 세종은 높은 전세가격 부담과 신규 입주아파트 영향으로 상승에서 보합 전환되고 지역경기가 부진한 울산과 누적 공급량이 많은 대구·경북·충남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09%)·제주(0.07%)·대전(0.07%) 등은 상승, 세종(0.00%)은 보합, 충남(-0.06%)·대구(-0.0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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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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