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면세점 특허 심사가 열리는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정문에서 관계자들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지난 14일 서울 면세점 특허 심사가 열리는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정문에서 관계자들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서울 시내면세점 후보기업 프레젠테이션(PT)이 오늘(17일) 오후 1시 10분부터 심사 장소인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시작됐다. 관세청은 오후 3시 35분까지 시내면세점 후보기업 5곳의 PT를 보고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서울 면세점은 4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몫으로 각각 3개와 1개가 배정됐다. PT심사에 참여하는 서울 면세점 대기업 후보들은 현대백화점, HDC신라면세점, 신세계DF, SK네트웍스, 호텔롯데 등이다.


관세청은 앞서 15~16일 강원·부산(최종 1곳씩 선정) 면세점 후보들과 서울 면세점 중소기업 후보 5곳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마쳤다.

각 후보 업체의 심사 시간은 25분으로, 5분 동안 계획과 비전 등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로부터 20분간 질문을 받는다.


관세청은 이번 심사에서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해당 업체의 총점과 세부 항목별 점수까지 공개할 방침이다. 특허권은 각 심사위원이 점수를 채점한 후 평가결과 평균값이 600점 이상을 얻은 사업자 중 상위 3개사가 얻게 된다.

관세청의 신규면세점 특허심사 기준은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250점) ▲운영인의 경영 능력(30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제품 판매실적(150점)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공헌도(150)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정도(150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