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 농수산물시장 현대화… 설계공모전 시행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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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농수산물시장 광역입지도. /사진=서울시 |
총상금 6000만원 규모인 이번 공모전은 1등 당선자에게 실시설계권도 주어진다.
‘가락시장’은 공영도매시장으로 1985년 개장 이후 단일 도매시장으로 세계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 및 낙후된 물류시스템 등으로 인해 유통환경의 변화를 대응하기엔 어려움이 있었고 이런 문제들은 현대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이번 사업은 ‘가락시장’의 기존 시설물을 완전 철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단계별 순환개발 계획에 따라 도매시장의 정상적 기능을 유지하면서 순차적으로 개선해 시설을 현대화할 방침이다. 또 선진화된 유통구조로 재탄생시키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공존 및 명소화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대상지 연면적 약 5만7067㎡(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에 경매장, 중도매인점포 등으로 구성되며 대상지의 특성상 상황에 따른 설계자의 대응능력이 중요 시 되기에 적합한 설계자를 선정하고자 제안 공모방식을 적용한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가락시장은 우리나라 도매유통을 주도하는 곳으로 기존 물류시설과 유통기능으로 현재와 미래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시설현대화사업 설계공모를 통해 물류시설 및 유통구조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설계자를 선정해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적극적·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시민들과 상생 발전하는 도매시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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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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