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사진=머니S DB
코스닥 시황. /사진=머니S DB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2포인트(0.62%) 상승한 619.7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9187만주로, 거래대금은 2조949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억원, 421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0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주로 상승했다. 종이목재, 제약이 1% 이상 상승했고 화학금속,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건설, 반도체, 인터넷, 디지털컨텐츠도 강세였다. 반면 섬유의류가 2% 이상 하락했고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운송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8% 이상 상승했고 포스코켐텍은 자회사의 실적회복으로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SK머티리얼즈,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솔브레인, 오스템임플란트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로엔, 에스에프에이, CJ E&M 등은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JW신약이 요즘 독감 진단키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고 뉴파워프라즈마가 반도체 업황 개선 수혜로 인해 내년에 큰 폭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11% 이상 상승했다.


유니슨은 신재생에너지사업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9% 이상 올랐다. 엠게임은 포켓몬고 애플워치 출시에 따른 증강현실(AR)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2%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해 63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61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