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가스 도심 주야간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한 아이오닉 /사진=현대차 제공
미국 라스베가스 도심 주야간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한 아이오닉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와 서울대-KAIST-아주대 공동연구실이 손잡고 내년 상반기에 고성능 센서를 탑재한 '아이오닉' 자율주행 전기차를 완성한다고 26일 <머니투데이>가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KAIST-아주대 공동연구실은 이달초 현대차로부터 아이오닉 전기차(EV)를 연구장비로 받았다. 연구실은 라이다(LiDar: 레이저 레이더) 센서를 적용하고 일반도로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내년 상반기 중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로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라이다는 기존 레이더보다 10배에서 50배쯤 비싸지만 훨씬 정교하다. 그리고 완전 자율주행은 운전자가 관여하지 않아도 스스로 목적지까지 이동해 주차가 가능한 수준을 뜻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자율주행 단계 중 4단계에 해당된다.

한편, 현대차에 따르면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17에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의 시승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 차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의 전면 레이더, 라이다 센서 기술, 주행 조향보조시스템(LKAS)의 카메라를 결합해 주변의 차와 사물을 감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