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친박·친문 제외한 모든 세력은 대화 테이블에 올라야"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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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친박 친문.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이 오늘(2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선됐다. /사진=임한별 기자 |
주승용이 친박과 친문을 언급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29일) "친박과 친문을 제외한 모든 세력은 일단 대화, 협상 테이블에 올라와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래야 제대로 된 정권 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나와 같이 3선을 해 왔고, 어떻게 보면 내 고향이 민주당의 비문이다. 민주당에서 3선을 지냈고 친노 패권주의를 청산하겠다고 탈당했다"며 "또 국민의당을 창당해 국민의당 내의 비문 세력들과는 지금도 삼삼오오 자주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호영 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는 집안의 동생이다. 저희 집안 '신안 주씨'는 다 단일 본이다. 4선을 내리 같이 했고, 성격도 비슷하고 좋다"며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대학 후배고, 토론회에서 많이 봤다. 대화를 많이 해 정국 현안을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35표(당원권 정지 3명 제외) 가운데 18표 이상을 얻으며 당선됐다.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은 주 원내대표의 러닝 메이트로 정책위의장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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