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체포. 표창원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정유라 체포. 표창원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정유라씨 체포 소식과 관련, 표창원 민주당 의원은 오늘(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병신년이 가고 정유년이 오니 정유연(정유라 개명 전 이름)이 온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진짜 정유년(음력설)의 시작은 대한민국 쓰레기 대청소로"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경찰청은 이날 덴마크 경찰이 지난 1일 현지 제보를 바탕으로 올보르그 주택에서 정씨를 포함한 4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했다는 인터폴 전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정씨 등의 현지 체포 사실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통보했고, 신병 상태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특검팀은 정씨의 신속 송환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조하기로 했다.

정씨는 현지에서 강제 추방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입국까지 약 2주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