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사진=머니S DB
코스닥 시황. /사진=머니S DB
코스닥지수가 2017년 첫 거래일인 2일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포인트(0.1%) 상승한 632.0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645만주로, 거래대금은 2조304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40억원, 339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67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더 많았다.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기계, 장비, 운송, 유통, 통신장비, 반도체 등은 강세를 보였고 인터넷, 오락문화, 종이목재, 제약, 화학, 의료정밀기기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메디톡스, 오스템임플란트, 케어젠, 신라젠, 에스티팜, 코미팜 등이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카카오, GS홈쇼핑, 휴젤, CJ오쇼핑, 코오롱생명과학, 셀트리온제약 등은 1%대로 하락했다.


반면 종합장비기업인 에스에프에이는 중국 로욜로부터 653억원 규모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유기증착장비 구매의향서를 받았다는 소식에 3% 이상 상승했다. 컴투스는 사상 첫 현금배당을 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CJ E&M, 바이로메드, SK머티리얼즈, 파라다이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에이치엘비파워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제조업체 루비의 주식 취득으로 인한 사업확장과 수익실현을 위한 신규사업 진출 기대감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핸디소프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에 참가해 세계 표준 기술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핸디피아(HANDYPIA)'와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소식에 1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57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521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