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 불매운동. 사진은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사진=뉴스1(천호식품 제공)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천호식품 불매운동. 사진은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사진=뉴스1(천호식품 제공)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천호식품 불매운동이 또다시 벌어지고 있다. 천호식품은 어제(2일) 홈페이지를 통해 "천호식품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에게 사과와 안내의 말씀을 드린다"며 '가짜 홍삼' 논란을 해명했다.

천호식품은 "홍삼농축액이 입고될 때마다 철저하게 검사했다. 그러나 업체에서 당성분을 높이는 물질을 미세량 혼입하면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피해'를 입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의 과거 '촛불집회 폄하 발언' 등이 다시 도마에 오르며 불매운동이 또다시 벌어지는 모양새다.

누리꾼들은 오늘(3일) 트위터 등에서 '천호식품 불매운동 퍼트려 주세요', '촛불국민은 천호식품 불매운동을 선언한다' 등 불매운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4일 자신의 카페에 "뉴스가 보기 싫어졌다. 촛불시위, 데모, 옛날이야기 파헤치는 언론 등 왜 이런지 모르겠다"며 "국정이 흔들리면 나라가 위험해진다"고 촛불집회를 폄하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당시 천호식품 불매운동을 벌였다. 한 누리꾼은 지난해 11월19일 다음 아고라를 통해 "천호식품 불매운동 동참해 주세요"라며 청원을 올렸다.


그는 "김영식 당신에게 묻는다. 촛불집회에 참가한 수백만명의 시민이 당신 눈에는 폭도로 보이는가. 이것은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본때를 보여 주자"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에는 시민 5856명이 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