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염창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e편한세상 염창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지난해 아파트 분양 호황을 주도한 메이져 건설사가 올해도 전국 각지에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하며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4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3구역을 재건축하는 방배아트자이로 올해 첫 분양시장을 연다.


방배아트자이는 전용면적 59~126㎡ 353가구 중 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리풀터널이 오는 2019년 개통되면 방배로 내방역교차로에서 서초역사거리 교차로가 연결돼 강남 접근이 20분에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분양보증을 받아 잔금대출 규제도 받지 않는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 GS건설과 컨소시엄으로 분양하는 율하자이힐스테이(공공분양)를 제외하면 4월 힐스테이트 서초(주상복합)가 사실상 첫 분양단지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92-1에 짓는 힐스테이트 서초는 아파트 320가구 분양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서울 강서구 염창동 염창1구역을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염창으로 올해 분양시장을 연다. 4일 청약을 시작하는 e편한세상 염창은 서울지하철 9호선 염창역과 등촌역을 이용할 수 있고, 염동초, 염창초중이 인접한 학세권 유망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날 동탄2 아이파크 청약에 들어간다.


대우건설은 2월 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로 올해 첫 분양을 시작하고 포스코건설은 3월 의정부 장암4구역을 재개발하는 의정부장암4구역 더샵이 첫 분양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건설은 3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가 분양 첫 단지가 될 전망이다.


롯데건설도 같은달 분양예정인 부산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주상복합)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의 첫 분양단지는 6월 예정인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가 유력하다. 개포시영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구룡산, 대모산, 양재천 등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