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당 떠나라, 정청래 "새누리당 집단 폐사 피할 수 없어"
김나현 기자
2,669
공유하기
![]() |
인명진 당 떠나라. 왼쪽부터 김관용 경북도지사,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어제(3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인명진 당 떠나라' 발언과 관련해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은 오늘(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끝내 피를 본다"고 비판했다. 앞서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제 당을 떠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말리기 가장 어려운 싸움이 감정 싸움이고, 가장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내전이다"라며 "새누리당은 지금 감정 싸움과 내전 상태다. 집단 폐사를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인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할 분들은 국민 앞에 엄중히 사과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는 안하겠다는 소위 백의종군, 2선 후퇴를 해야 한다.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분들은 사퇴가 안된다면 자진 탈당해야 한다"고 인적 청산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인적 청산 대상으로 ▲당 대표, 정부 요직 등에 있으면서 대통령을 잘못 모신 책임자들 ▲4·13 총선 당시 분열을 조장하고 패권적 행태를 보인 책임자들 ▲호가호위하거나 상식에 어긋나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한 이들을 지목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