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김구라의 "구설은 예측 못하냐" 돌직구에…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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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전원책 신년토론. /자료=JTBC 제공 |
'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신년토론에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5일 JTBC '썰전'에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는 "신년토론에서 자제를 못했다. 저로 인해서 상처를 입으신 분들은 물론이고 불편해 하셨던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MC김구라는 전원책이 평소 '전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릴 만큼 예측 능력이 뛰어난 점을 언급하며 전원책에게 “모든 걸 예측하시면서 본인의 구설은 예측을 못하냐”고 물었다.
유시민 작가 역시 "우리 (전원책)변호사님 '썰전' 1년 됐다. 시작하고 나서 이미지가 보수계의 거성에서 귀여운 아재로 전환했었다. 쌓아올리는데 1년 걸렸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전원책은 "하루만에 털어먹었다고?"라고 물었다. 김구라는 "모래성 같은 거였다. 언젠가 무너질 것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전원책은 "변명 같지만 내가 진술하는 방법은 나빴을지 몰라도 누가 내 역할을 안 해주면 또 어떻게…"라며 웃었다.
이에 유시민은 "그 얘기를 구라 씨가 하려고 하는데 본인이 하셨다"며 "말을 하실 때 화를 안 내시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전원책은 "결국 좋은 역할 다하네. 혼자서"라고 말했다. 이 말에 출연진들은 전원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전원책은 "여하튼 시청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사과를 마무리했다.
전원책은 앞서 지난 2일 밤 진행된 JTBC '뉴스룸'의 신년특집 대토론 '2017년 한국, 어디로 가나' 방송 이후 토론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토론 과정에서 상대 패널의 말을 일방적으로 끊고, 언성을 높이는 등 부적절한 태도를 보였다는 시청자의 비판이었다. '썰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차를 요구하는 일부 시청자의 반응이 게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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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