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욕증시.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업종 부진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8포인트(-0.35%) 하락한 2268.90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역시 76.42포인트(-0.38%) 내린 1만9887.38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10.76포인트(0.19%) 상승한 5531.82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과 헬스케어 업종 강세에 힘입어 나스닥지수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이후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가 4% 가까이 급락한 것이 영향이 컸다. S&P500의 에너지업종은 1.48% 밀리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여기에 유틸리티와 통신업종도 각각 1.31%와 1.13% 떨어졌고 금융업종도 0.78% 후퇴했다.


반면 헬스케어업종은 0.44% 오르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애플이 0.92% 상승한 것도 하락폭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