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스님 이틀 만에 숨져. 이석현 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정원스님 이틀 만에 숨져. 이석현 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정원스님이 분신 이틀 만에 숨진 가운데, 이석현 민주당 의원은 오늘(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구속을 외치며 목숨 던진 정원스님이 세상에 던진 화두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행동하지 않으면 정의도 평화도 없다는 것. 탄핵도 결국 투쟁하는 국민이 이루어 낸다는 것. 종교인도 나라의 정의를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원스님은 지난 7일 밤 10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열린마당 인근에서 분신했다. 유서에는 "박근혜는 내란 사범, 한일 협정 매국질 즉각 손 떼고 물러나라"라고 적혀 있었다.

서울대병원과 박근혜즉각구속요구정원큰스님분신항거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9일) 저녁 7시40분쯤 "정원스님이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화상으로 인한 다장기부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