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하 39개 공공기관이 올 상반기 중 예산의 62%에 해당하는 11조6930억원을 투자한다. 또 공공기관 신규 채용도 상반기 중 전체 신규 채용의 60% 수준인 2442명을 선발한다.


산업부는 12일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39개 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형환 장관 주재로 2017년 제1차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고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에너지신산업의 본격적 성장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에너지신산업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에너지신산업의 본격적 성장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에너지신산업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공공기관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11개 부채 중점관리 기관은 올해 13조1439억원의 부채감축을 목표로 잡았다. 또 지난해 평가제도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성과연봉제가 이달부터 시행된다.

이와 함께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 출자한 총 282개 출자회사를 전수 조사해 10% 내외를 정리한다. 3년 연속 적자이거나 3년 연속 부채비율 200% 이상,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자비용/영업이익) 1 미만인 회사가 원칙적으로 정리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