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직원이 관람객들에게 인조대리석 샘플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LG하우시스
LG하우시스 직원이 관람객들에게 인조대리석 샘플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미국에서 프리미엄 제품 엔지니어드 스톤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0~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 2017’에 참가해 엔지니어드 스톤과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조지아주 엔지니어드 스톤 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함에 따라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생산 제품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는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를 적용한 주방, 샤워실, 세탁실까지 다양한 주거공간 모습으로 전시관을 꾸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 LG하우시스는 북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약 20%대의 시장 점유율로 30%대의 1위 듀폰을 바짝 뒤쫓고 있다.

김주원 LG하우시스 미국법인장은 “지난해 하반기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현지 생산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북미 지역에서 아크릴계 인조대리석에 이어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선두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지니어드 스톤은 이탈리아 석재 기계 회사인 브레톤이 인조 대리석을 제조하는 공법을 탄생시켜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대리석 제품을 일컫는 이르는 말이다. 엔지니어드 소톤은 천연대리석 같은 느낌으로 질감이 뛰어나고 내화학성·내오염성·내약품성·내긁힘성 등 물성이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