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마땅. 사진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사진=임한별 기자
사드 배치 마땅. 사진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사진=임한별 기자

송영길 의원이 "사드 배치는 마땅하다"고 발언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오늘(16일)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와 관련해 "정부가 그런 조치를 취한 것은 마땅하다"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을 지적하면서 "유엔사무총장출신이 북핵문제해결 해법이 그 정도 수준이면 유승민과 무슨 차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송 의원은 "자신의 고향 충북 음성에 사드배치 유치할 의사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 천안함 기념관 방문 일정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해 "한반도 현실이 준전시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가 그런 조치(사드 배치)를 취한 것은 마땅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