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시급이 여전히 알바생들에게 가장 지켜졌으면 하는 화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알바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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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알바생 601명을 대상으로 1월 9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2017년에 알바 환경에서 가장 먼저 변화되길 바라는 것에 대한 질문에 ‘최저시급 준수’가 30.6%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으며, 현재 알바 환경에서 가장 지켜지고 있지 않다고 판단되는 것으로는 ‘주휴수당’이 35.4%로 가장 많았다. 2017년에 더 늘어났으면 하는 알바로는 ‘시급을 많이 주는 알바’가 36.6%로 1위를 차지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알바생들은 최저시급과 주휴수당 준수가 지켜지기를 가장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 환경이 변화하기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알바생 50.4%가 최저시급, 주휴수당 등 국가가 법으로 보장하는 ‘근로기준법 준수’를 꼽았고, 뒤를 이어 ‘알바생을 위한 제도 보완’이 23.5%, ‘고용주와 알바생의 상호 존중 태도’가 22.6%로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현재 알바 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52.9%가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매우 만족’과 ‘만족’에 응답한 알바생이 총 25.3%, ‘매우 불만족’과 ‘불만족’에 응답한 알바생은 총 21.8%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보다 미미하지만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2017년 알바 환경에 대한 기대감을 묻는 질문에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64.1%로 가장 높았지만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응답이 26.3%, ‘더 안 좋아질 것이다’라는 응답이 9.7%로 긍정적인 기대감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