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법원의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 판단 존중”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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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
경영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법원이 사실관계를 신중히 살펴 법리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9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경영계는 법원의 신중한 판단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총 측은 “삼성그룹과 관련해 제기된 많은 의혹과 오해는 향후 사법절차를 통해 신속하게 해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총은 지난 16일 입장자료를 통해 “이재용 부회장의 범죄혐의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속수사는 신중히 검토되어야 한다. 더욱이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면 불구속 수사하는 것이 합당하다”며 “이건희 회장이 3년째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마저 구속된다면 삼성그룹은 심각한 경영공백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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