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율 결과가 발표됐다. 오늘(19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1월 3주차 정당 지지율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최근 '공직자 정년 제한'논란이 있었으나 지난주 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36.1%를 기록하며 여전히 2위권 정당들의 지지율 합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0.3%포인트 하락한 12.5%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앞서며 2위를 유지했고, 박지원 국민의당 당대표를 새로 선출한 국민의당은 0.8%포인트 하락한 11.7%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지난주 대비 2.5%포인트 하락한 8.8%로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5.1%를 차지했으며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7%p 내린 4.1%, 무당층은 5.1%포인트 증가한 21.7%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30대, 진보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호남과 PK(부산·경남·울산), 40대와 50대,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는 하락했고, TK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TK(대구·경북)와 충청권, 20대와 50대,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충청권과 수도권, 30대와 4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내린 반면, TK,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올랐으나, 호남(민 43.5%, 국 24.9%)에서는 여전히 민주당의 절반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집계됐다.

바른정당은 서울과 영남권, 60대 이상과 4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내렸는데, 특히 TK(민 27.3%, 새 21.1%, 바른 10.0%)에서는 2위 새누리당과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PK와 충청권, 4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 상승했고,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일한 5.1%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주중집계는 1월 16~18일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41%), 무선(32%)·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4.4%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