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토리] 우리 아이 세뱃돈 목돈 만들어볼까요
성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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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설은 민족 최대명절이다. 어린 아이들이 유독 설날을 반기는 이유는 세뱃돈 때문이다. 80~90년대만 해도 자녀가 받은 세뱃돈은 고스란히 어머니 지갑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이제는 부모가 자녀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하거나 예적금에 가입해주는 추세로 바뀌었다. 이 경우 자녀의 조기금융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내 소중한 자녀에게 어울리는 금융상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KB국민은행의 'KB주니어라이프 컬렉션'은 대표적인 유소년 금융상품 패키지다. ▲KB주니어라이프통장 ▲KB주니어라이프적금 ▲KB주니어라이프증여예금 등 세가지로 구성됐다. 모두 18세 미만 고객만 가입이 가능하다.
KB주니어라이프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KB체크카드 결제실적이 있으면 평균 잔액 50만원까지 최고 연 1%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며 KB주니어라이프적금은 기본이율 연 1.3%, 최대 연 2.2%의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음달 17일까지 설맞이 이벤트 행사도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KB주니어라이프 컬렉션(통장,적금,증여예금) 중 한가지 이상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세뱃돈 50만원(1명), 세뱃돈 5만원(20명), 세뱃돈 1만원(200명)과 뽀로로 피규어 세트(2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신한은행의 '신한 키즈플러스통장'은 어린이 세뱃돈 맡기기에 적합한 금융상품이다. 설이나 추석, 어린이날 가족, 친지들에게 받은 용돈을 예금하면 우대금리를 준다.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가 50만원 이상 예금하면 연 0.1%포인트, 5000만원 이상 예금하면 연 0.2%포인트의 금리를 제공한다. 부모는 신한은행 적립식 상품을 보유한 실적이 있거나 신한은행 통장에서 키즈플러스통장으로 5만원 이상 이체할 경우 CD·ATM 인출 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새해 첫날·설날·추석·어린이날 이후 5영업일 안에 저축하면 건별 연 0.1%포인트의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이외에도'세뱃돈 저축하고 2017년 황금닭을 내품에' 행사를 진행한다. 내달 15일까지 ▲아이행복적금 ▲장학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알파레이디적금 등(적립식 상품)을 5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거나 추가 불입한 만 20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순금닭 1돈, 인스탁스카메라,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우리아이행복적금'을 판매 중이다. 기본금리 연 1.5%로 부모와 자녀가 동시 가입하면 추가 0.1%포인트, 인터넷·스마트뱅킹 가입 시 추가 0.1%포인트 등 최대 연 0.2%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년 단위로 5년까지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KEB하나은행은 '아이 사랑해 적금'으로 어린이 고객을 모집 중이다. 14세 이하 고객이 가입대상이며 가입기간은 12개월에서 최대 60개월까지다. 금리는 연 1.5%에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적금 가입 시 장래희망 등록, 적금 가입 만기일까지 예금주와 가족이 적금통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제시하면 0.2%포인트 추가금리를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의 'IBK새잎적금'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기본금리 연 1.25%에 부모통장에서 자동이체시 추가 0.5%포인트를 지급해 최대 1.3%의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상품의 장점은 또 있다. 통장잔액 10만원 이상이거나 3개월 이상 매월 적립하면 상해후유장애·성폭력범죄위로금·식중독위로금 등을 보장하는 안전상해보험에 무료 가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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