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양국 관계 강화와 협력에 합의했다.

27일(현지시간) 트럼프와 메이는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미국은 영국과의 깊은 유대를 군사, 금융, 문화, 정치적으로 새롭게 한다"며 "우리는 가장 위대한 유대 관계 중 하나를 맺고 있으며 이 가장 특별한 관계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영국은 세상에 축복"이라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지지 입장도 재차 밝혔다.

메이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첫 초대는 우리 양국 사이에 존재하는 특별한 관계, 역사와 가족, 친족, 공통의 이익에 바탕을 둔 특별한 관계의 힘과 중요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이슬람국가(IS)와 나토(북대서양조합기구·NATO)에 대한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